실내 온도별 적정 습도와 가습기 세척방법

겨울이나 여름이나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중에 하나가 실내 적정 온도별 습도입니다.

오늘은 실내 온도별 적정 습도와 가습기 세척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적정 온도별 습도는 40~60%

(이미지 출처 : http://purne.kr)

건강에 가장 쾌적한 습도는 약 40~60% 정도라고 합니다. 습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가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올려주어야 되고, 여름에는 제습기를 이용하여 적정 습도를 맞춰주어야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것이죠

여름철에는 특히 곰팡이와 세균이 많이 증식하므로, 필히 제습기나 보일러 가동 및 환기를 통해 제습해주는게 좋습니다. 겨울에는 환기를 하신 다음 가습기를 돌려주시는게 가장 좋죠. (가습기가 없으신 분들은 매일 빨래를 방에 널어놓고 주무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실내 온도별 적정 습도

그런데 이 습도 조절도 온도별로 적정 습도가 있다는것을 아셨나요?

온도	공기 중 습도 농도
15℃	70%
18 ~ 20℃	60%
21 ~ 23	50%
24 ~ 26℃	40%

겨울철에는 특히 습도가 40% 보다 낮을 경우에는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 및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확률이 높습니다.

가습기 세척 방법

자 그렇다면 가습기를 청소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습기 청소는 주 1회 하는게 좋긴 한데요, 청소하기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 저는 보름에 한번 정도 하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세척에 사용되는 물품은 구연산 또는 베이킹소다, 청소용 솔(칫솔) 입니다.

1. 많은 분들이 식초로 세척을 하시는데 식초는 생각보다 세정력이 떨어집니다. 세척하면 시큼한 냄새도 한몫을 하죠. 식초는 비추비추!!

2. 베이킹소다를 사용하는 방법도 좋긴한데 구연산보다는 세정력이 떨어집니다. 구연산을 사용하시는것이 좋습니다.

3. 베이킹 소다와 구연산을 섞으면 화학작용으로 거품이 일어나서 세척이 더 잘될거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는 잘못된 상식으로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이 만나면 중화작용이 되면서 구연산의 산도를 떨어뜨려 오히려 세정력이 더 떨어집니다.

4. 가습기 물은 반드시 정수기 물이 아닌 수돗물을 사용하세요!!  

 몇년전 가습기 살균제 피해로 인해 폐질환으로 많은 분들이 고통과 희생을 겪으셨는데요, 정수기 물을 사용하는 것도 그에 못지 않게 폐질환에 위험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정수기의 물은 지나친 소독방식으로 인해 모든 성분들을 제거하게 되는데요. 수돗물의 경우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지 못하도록 불소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정수기물에는 이런 소독성분마저 모두 제거하기 때문에 세균번식이 쉽기 때문입니다. 한번 더 걸러져서 오히려 깨끗할거라는 착각들을 하시고 가습기에 넣어 사용하시는데 '정수기의 물, 미네랄 워터, 알카리 이온수 등'을 넣으면 곰팡이와 잡균이 생기는 원인이 됩니다.

실제로 <위기탈출 넘버원>의 실험에 따르면 똑같은 가습기 2대를 한 대에는 수돗물, 한 대에는 정수기물을 받아 놓고 사흘 동안 동일한 조건 하에 둔 후 세균과 진균 검사를 실시하였는데요. 수돗물을 담았던 가습기에서는 인체에 무해한 극소량의 세균이 검출됐지만, 정수기물을 담았던 가습기에서는 피부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진균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혹시 무심코 "정수기 물이 오히려 깨끗하니깐 더 좋겠지" 라는 생각 때문에 정수기물을 가습기에 넣어 사용하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가습기에는 꼭 수돗물만 넣으시기 바랍니다.!!